11일에 방송한 거긴 한데 이제 봤네요.

오프닝은 눈물나니 그냥 넘어가고
(멜로디는 그대론데 연주부터 싸그리 다시한듯.
가사는 둘째치고 연주 파트가 엄청나게 밋밋해졌습니다.)

일단 주연 3인방만 놓고 보자면
반-초월 싱크로.
아미-무난함
카즈-응?

카즈 톤이 좀 높고 약간 찌질한 타입인데
목소리가 약간 붕 뜬 느낌.
게다가 암만 들어도 초딩 목소리도 아니곸ㅋㅋㅋ
게다가 카즈=타쿠야=야마노 쥰이치로 박사
주연급 세 명 성우를 겹쳐 쓰면 어쩌자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정신인지 모르겠네요.
단역이라면 겹쳐 쓰는게 그렇다 쳐도
주연급이, 그것도 3명이 겹침ㅋㅋㅋㅋ

그리고 AX-00의 독음도
제로제로라고 1화 마지막에 읽어 주는데도
더블오라고 읽음.(본편 내에서 3번정도 언급)
LBX가 어딘가의 건담입니까.

게다가 묘하게 제 번역본을 참조한 것 같네요(...)
1화에서 코어 스켈레톤을 스켈톤이라 잘못 표기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대사의 번역 성향 등이 꽤 많이 겹치는 듯.
자막 켜놓고 대사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본 거니 아마도 맞는 것 가텐요.
뭐, 맨땅에서 시작하는 것 보단
아마추어 거라도 참고하고 하는게 편할테니 이해야 갑니다만은...

개명은 나쁘지 않네요.
반=최 반
카즈=이 건혁
아미=강 아미
진=김 진

진이 모 연예인과 겹쳐 들려서 다소 미묘한 느낌이긴 하지만
개명 자체에 큰 문제는 없는듯.

결론. 무난합니다.
한글화도 비교적 잘 했고 애들 타겟으로 한거라 그런지
다소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만
주연급 성우 세 명을 겹쳐 쓴 건 암만 좋게 보려고 해도 볼 수가 없네요.
일단 방영할 무렵에 챙겨본 작품이며
DVD나왔을 때 한번 더 봤고
BD 나왔을 때 다시한번 봤으며
이번에 다시 보고있는 작품입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작품의 연출이 예술입니다.
물론 작화도 작붕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색체라던가 이런저런 부분들도 상당히 미려합니다.


연출에서는 레전드로 불리우는 미야코의 문자씬이라던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치히로의 종이 비행기 관련 씬
(자세한 내용은 네타이기 때문에 생략)

특히나 레전드로 불리우는 미야코의 문자씬은
마찬가지의 문자씬을 채택한 바케모노가타리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차이가 있죠.


작화는 직접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정도.
그냥 말이 필요없습니다.


색체의 부분도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나 기타등등의 광원표현히 상당히 미려합니다.
'화려'한게 아니라 '미려'합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좀 애매하긴 한데.
일단 본인의 머릿속의 화려와 미려의 차이를 명확하게 가려주는 느낌.


취향은 치히로.
이런저런 설정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할까.
원래 안대 취향 등은 없지만 언제나 취향에는 예외가 존재하는 듯.




원작게임은 현재까지 총 세 작품.

첫 작품은 ef - the first tale
대전차지뢰로 유명하고 농구할래 붕가할래로 유명했던 작품.
그냥 애니로 쿨하게 이부분은 넘기는 편이 좋습니다.
1기의 미야코, 신도 케이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ef latter tale - a fairy tale of the two
첫 작품을 반성삼아 꽤 할만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역시 약간은 부족한 느낌도 있습니다.
1기의 신도 치히로
2기의 하야마 미즈키, 아마미야 유코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天使の日曜日 ef - a fairy tale of the two
17일에 나온 작품으로 후일담 같은 느낌.
현재 플레이중.
인스톨 디스크에 데스크탑 악세사리가 덤으로 들어있는데
아쉽게도 미즈키(2기), 유우코(2기), 나기(3기), 스미레(렌지 어머님) 4명 뿐.
치히로는 왜 없는거냐.


일단 애니는 1기인 메모리즈와 2기 멜로디즈 전부 수작.
아니 수작이 아니라 명작.
취향에 맞지 않다면 어쩔 수 없지만
순정이냐 연애물에 약간이라도 소양이 있으신 분께는 추천.
감수성 풍부한 분들께도 추천.

참고로 감수성이 풍부한 편인 본인은 마지막화 무렵에 울었습니다(...)
아니, 진짜로.

忘れたくない思い, ありますか?
잊고싶지 않은 기억,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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